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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표 민노당에 `선의경쟁' 제의

최근 '새 출발'을 선언하고 재기에 나선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에게 '선의의 경쟁'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한 대표는 2일 단식농성에 따른 건강 악화로 면목동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김 대표를 찾아가 건강 상태를 묻고 비교섭단체로서 양당의 협력 관계 등을 논의하는 등 약 30분간 환담했다고 민노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의 1차 목표는 민주노동당을 밀어내고 원내 제3당이 되는 것이다.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며 최근 호남 지역에서의 지지율 상승세에 고무된 듯한 발언을 했다.
이와 함께 한 대표는 "현 정부는 농업문제와 관련한 새로운 정책이 없으니 빨리 회복해 투쟁하시기 바란다"면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농민 문제, 쌀 수매가 인상 등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당이 사안별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병 문제와 관련, 한 대표는 "개인적으로는 파병에 찬성했으나 당내에서는 7대2로 반대가 많다"며 "파병에 대해서는 곧 당론을 결정해 밝히겠다"고 말해 조만간 파병 반대 당론을 발표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당론이 같다면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해야 한다"며 "국회 내에서 진보적 행보를 민주당과 함께 하고 싶다"고만 응수했을뿐, 한 대표가 언급한 `선의의 경쟁'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한 대표는 "민주노동당은 투쟁에 함께 나서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민주당 국회의원 9명은 각각 성격이 다르고, 회의도 전원 참석한 적 없고, 전혀 다른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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