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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화 도로, 원천유원지 통과라니

영덕-양재 고속화도로 노선이 원천유원지를 통과하도록 한 설계가 사실상 확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이 노선안에 대해 수원시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으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영덕-양재간 고속화 도로의 민자유치 업체인 (주)경수고속도로가 계획한 안대로 고속화 도로가 건설될 경우 수원구간에서 원천·신대저수지를 통과하게 돼 원천의 경관을 해치게 됨은 물론 이의동 일원에 대한 유원지 조성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고속도로가 원천유원지를 통과하게 되면 유원지로서의 기능이 상당부문 훼손되게 되고 주변 환경마저 파괴되어 유원지 조성계획 자체에 문제가 된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해 왔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수원시의 이러한 반대의견을 감안 이 노선에 대한 경제성과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검토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이 되면 건설교통부에 노선우회 등을 비롯한 대책·대안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 고속도로 노선 안은 지난 2002년 (주)경주고속도로에서 제시한 것으로 토공·주공과의 협의과정에서 합의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일반도로이건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은 지자체와의 마찰이 거의 없었다. 몇년 전만 해도 도로건설은 국가사업이고 또 도로율이 턱없이 낮아 도로건설이라면 지자체는 물론 주민들도 무조건 환영했다. 그것은 도로건설에서 오는 교통의 편의성 문제도 있지만 인근 지가상승 등 지역개발에서 오는 부가가치가 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이유로 도로건설을 요청하는 민원이 대종을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요즈음은 상황이 바뀌어 도로건설에 대한 저항이 만만치 않다. 특히 환경파괴에 따른 주민의 반발이 거세진 것이다.
이번에 수원시로부터 반발을 산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의 수원구간도 환경파괴가 내다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경관이 빼어나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원천유원지가 고속도로 통과로 본연의 모습을 잃을것은 뻔한 것이다. 주민의 휴식처로 자리잡은 유원지를 증설 확장은 못할 망정 훼손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건교부는 어렵더라도 수원시의 요구를 받아 들여 원천유원지를 보존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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