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인천옹진군, 염생식물 군락 확대 조성..관광.경제활성화 도모

 인천시 옹진군은 그린뉴딜 실천의 일환으로 올해 염생식물 조성사업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늘려 영흥면 4.1ha, 선재리에 3.1ha규모로 각각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염생식물 조성 사업은 113개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의 장점을 활용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자연적 내만 갯골(순천만, 시흥 갯골생태공원 등)을 제외한 인위조성 지역은 전국 최초다.

 

염생식물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면서 종 다양성을 보전하고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등 해안 생태계에 유익한 식물이다. 또 계절에 따라 녹색, 갈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으로 변해 ‘바다의 단풍’이라 불리며 해양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영흥면 내리어촌계원과 선재리어촌계원의 협조를 받아 7만2129㎡ 면적에 염생식물 4종(칠면초‧퉁퉁마디‧나문재‧해홍나물)의 1차 파종을 마쳤다.

 

지역 주민들은 “연안정화 활동, 지역일자리 창출, 나아가 관광소득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으로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2020년부터 시작한 염생식물 시범조성사업을 체계적 관리와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갯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