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대동제 기간에 학사상담 부스를 방문한 학생들이 미이크로전공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다. [ 사진 = 인하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3/art_16171546166198_3d3b47.jpg)
인하대학교가 2019년부터 매 계절학기에 운영해 온 마이크로전공 인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인하대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오는 하계 계절학기부터 ‘중국지역학’과 ‘스타트업’을 마이크로전공으로 추가 개설, 운영한다.
마이크로전공은 학생들이 주 전공 외 여러 학문을 부담 없이 익힐 수 있도록 설계하고 개발한 ‘작은 전공과정’이다. 계절학기에 개설돼 강의시간표 중복, 수강신청 경쟁에서 자유로운 장점이 있으며 이수 후 복수‧부‧연계전공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디딤돌 역할을 한다.
신청자격은 평가의 형평성을 고려해 주관학과 소속 전공자나 복수전공 이수자를 제외한 비전공 학생이다. 단 디지털무역융합‧소비자인사이트‧스타트업 마이크로전공은 학과제한 없이 누구나 계절학기 신청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인하대 마이크로전공은 두 유형으로 운영된다. ‘미래산업 트랙’은 새로운 산업 분야와 복수전공의 연계에 초점을 맞추며 ‘창의역량 트랙’은 트랙 과목의 이수를 통한 핵심역량 향상에 중점을 둔다. ‘스타트업’ 마이크로전공이 ‘창의역량 트랙’에 해당된다.
개설전공은 ▲AI & 데이터사이언스(컴퓨터공학과) ▲경영학(경영학과) ▲빅데이터(통계학과) ▲스마트 IoT(정보통신공학과) ▲디지털무역융합(국제통상학과) ▲소비자인사이트(소비자학과) ▲중국지역학(중국학과) ▲스타트업(창업지원단)이다.
이번에 신설된 ‘중국지역학 마이크로전공’은 하계에 ‘중국지역탐구’, ‘현대중국과 사회와 문화’, 동계에 ‘중국경제지리’, ‘4차산업혁명과 중국의 기술혁신’ 교과목을 개설한다. ‘스타트업 마이크로전공’은 하계와 동계 계절학기에 공통으로 ‘기술경영창업’, 하계에 ‘지식재산 이론과 실제’, 동계에 ‘효율적 기술개발과 기업가정신’ 교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최기영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중전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전공을 추가로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미래형 융합인재 육성에 필요한 마이크로전공을 확대해 학생들의 슬기로운 방학생활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