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요양·주거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 돌봄서비스가 화성시에서 시범적으로 제공된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1일 화성시에서 추진하는 ‘노인 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인 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은 중앙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복지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 화성시가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2022년까지 화성시와 춘천시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 요양, 주거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범사업 운영에 참여 중인 복지부·행안부·한국토지주택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강원도 춘천시·화성시 간의 ‘노인돌봄 전달체계 시범사업 운영 공동 협약’도 체결됐다.
협약식에서는 사업 방향 공유와 함께 각 시에서 제공하는 시범사업의 모형이 소개됐으며,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공동합의서가 발표됐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나래울종합복지관, 남양읍 현대프라자, 화성종합경기타운 3개소에 통합돌봄본부를 설치하고, 새로 도입해 이용자와 요양보호사를 한 팀으로 한 맞춤형 간호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은 여러 기관들이 함께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일인 만큼 적극적인 네트워크와 협업으로 어르신들이 지역 안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