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6.4℃
  • 서울 4.7℃
  • 대전 9.1℃
  • 흐림대구 11.2℃
  • 구름많음울산 9.3℃
  • 광주 10.5℃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6.0℃
  • 구름많음제주 13.9℃
  • 흐림강화 1.8℃
  • 흐림보은 8.2℃
  • 흐림금산 9.3℃
  • 흐림강진군 9.8℃
  • 흐림경주시 8.8℃
  • 구름많음거제 10.1℃
기상청 제공

도내 관광지 피서객 감소 이유있다

도내 산림·계곡 등 피서 관광지에 피서인파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남양주·가평 등 경기북부지역을 찾는 관광 피서객이 현저히 줄고 있다. 이 북부지역은 도내 관광지의 70%를 차지하고 관광시설 투자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등 경기도의 대표적인 자연친화적인 관광지로 서울근교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경기도 제2청이 지난해 북부지역 10개소의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382만여명으로 임진각 222만여명, 산정호수 82만여명, 공릉 25만여명, 소요산 17만여명 등이다. 이 관광객 수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특히 남양주의 수동 관광지는 지난 2000년 62만명이던 것이 2003년에는 10만명이 줄어든 52명, 장흥관광지는 16만여명에서 예년의 30% 수준인 5만명으로 급감했다. 또 파주 공릉 관광지는 지난 2000년 30만여명이었으나 지난해 말 25만명으로 줄었다.
그동안 한수이북지역과 중북지역은 서울·인천 등 수도권 주민의 관광피서지역을 도맡아 왔었다고 할 수 있다. 지역 전체가 울창한 숲과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천연관광지로서 각광을 받아왔던 것이다. 특히 여름철이면 더할 나위없는 피서관광지로서 수도권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데 이 지역을 관리하거나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이를 빌미로 이득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계곡 곳곳, 사람이 앉아 쉴만한 곳에는 돗자리를 깔아놓고 자릿세 바가지를 씌우는가하면 각종 식음료도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피서객의 주머니를 털었다. 심지어 피서지 입구의 마을 주민들조차 피서지 진입로를 막고 입장료를 받는 등 피서객 괴롭히기에 혈안이 되다시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서 관광객이 매년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은 극히 당연한 것이다. 찾아갔던 사람이 또 오게 되고 입소문에 의해 관광객이 불어나게 되는 것인데 경기도 동북부지역은 이점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하겠다.
이제 늦었지만 내일을 기약하는 수 밖에 없다. 지역별로 반성회를 가져 관광객 감소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이같은 철저한 반성을 기초로 해서 관광지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노력해야 된다. 한번 왔던 관광객이 또 찾아오도록 다방면의 개선과 변화만이 살길이다. 이보다 더 큰 투자가 없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