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6일부터 8일까지 관내 국공립, 민간, 가정, 법인 등 609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지도점검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2021년도 보육사업 지침 주요 개정사항 및 건강, 안전, 급식, 위생 등 어린이집 운영에서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부분을 사례 중심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교육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어린이집 위반행위에 대해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주는 사후 단속보다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춰 지도점검에 대한 어린이집의 부담을 줄이고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한 어린이집 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한자리에 모여 교육을 받는 것이 부담되었는데, 온라인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는 줄이면서 지도점검에 대한 부담도 함께 덜게 되었다”며 이번 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석찬 시 보육정책과장은 “앞으로 현장 지도점검과 더불어 어린이집 자체점검 채널의 다양화로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어린이집의 자정력 강화를 위해 매년 민간, 가정어린이집 상호간의 운영노하우를 교류하는 자율장학회를 지원하고, 부모가 직접 등원 어린이집의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부모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