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도모하기 위해 도내 5곳에 ‘문화존(Zone)’을 구성하는 등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중부, 동북부, 서북부, 동남부, 서남부 등 5개 ‘청소년 문화존’을 구성하고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중부존(의왕, 과천, 안양, 군포, 시흥, 광명, 부천)은 부천을 거점도시로 청소년 문화광장과 예술 및 과학탐구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동북부존(구리, 하남, 남양주, 포천, 가평, 양평)은 산악지대를 이용해 트레킹 수련체험 등 심신수련체험지구로 조성된다.
서북부존(의정부, 동두천, 고양, 파주, 김포, 연천, 양주)은 영어회화 및 웅변대회, 안보 현장체험 등 안보.생태지구로, 동남부존(성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은 도자문화광장과 전통문화체험 등 민속?관광지구, 서남부존(오산, 수원, 평택, 안성, 안산, 화성)은 효 문화체험 등 역사.문화지구로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문화존 사업에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4억원을 투입했으며 앞으로 청소년 문화존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