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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형 전투기 K21 출고‥ 김대중 꿈 현실로"

 

홍영표(더민주·인천 부평을) 의원이 9일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출고와 관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꿈이 20년 만에 현실이 됐다"고 회고했다.

 

홍 의원은 2001년 3월 20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이 '2015년까지는 최신예 국산 전투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최초으 국산 전투기 시제기 출고라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해 감격스럽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 개발 여정의 가장 결정적인 문턱을 넘은 것"이라며 "세계 13번째 전투기 개발국이 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KF-21 보라매는 우리 공군력 증강과 자주국방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40년 넘게 활약한 K-5 제공호와 F-4 팬텀을 대체하며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는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른 경제 효과도 조명했다. 그는 "KF-21 개발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첨단 기술을 습득했다"며 "일자리 10만 개, 부가가치 약 6조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전망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끝내 과업을 성사한 한국항공우주산업, LIG,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 "우리 기술로 만든 전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국산 전투기를 수출하는 나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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