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천시의 코로나19 누적환자가 135명으로 늘어나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시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12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김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 700명대를 기록하고 관내에서도 12일 현재 누적확진자가 135명에 이르는 등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간 감염이 37%, 확진자 접촉등 외부 요인이 63%로 밀폐된 실내와 사람이 많은 혼잡한 공간에 다수 발생하고 특히 관내 확진자 가운데 28%인 38명을 감염경로 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 여러분들이 힘들어 하는지 잘 알고 있고, 특히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겪고 있는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의 어려움에 대해서 마음 아프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개인위생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에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