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발생한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화재와 관련, 학교관계자와 긴급 협의 후 인근 학교 4개소(양정초, 도농중, 미금중, 다산한강중)를 이재민 대피소로 제공했다.
남양주시의 긴급 대피소 요청에 신속히 대응해 마련된 이재민 대피 시설은 최대한 사고장소와 가까우며, 학생들의 학습권 및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학교 건물과 별도로 설치된 체육관으로 정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 재난 상황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신속한 대응 및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신숙현 교육장은 지난 12일 대피 시설 학교를 방문해 학교관계자를 격려하고 이재민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재민 중 유·초·중·고 학생들을 파악해 원격수업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격수업 스마트 기기 지원을 당부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련 부서에서 해당 학생들에게 태블릿 PC 지원을 완료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