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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17일간 임시회 돌입…추경 등 안건 103개 처리

 

경기도의회가 13일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9일까지 1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장현국(더민주·수원7) 경기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금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정완성과 새로운 지방자치의 내일을 만다는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해야하는 시기다”라며 “현재 도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인사권 독립을 위한 의회조직의 개편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최근 ‘인사권 독립 준비팀’을 신설하고 인사독립 운영을 위한 대비작업에 들어갔다”며 “전문위원실 역시 정책전문성 제고를 위해 행정지원팀과 정책지원팀으로 조직을 이원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부터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확실한 기반을 다져야 우리가 만드는 단단한 토대 위에서 주민이 직접 만들고 이끄는 더 큰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다”며 “도의회는 자치분권 제도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해 우리나라 지방자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도와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103개의 안건을 처리한다.

 

도 추경예산안에는 코로나19 대응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지역경제 역량강화 사업 위주로 32조3224억원이 반영됐다. 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은 학교 신·증설 시설사업비 가운데 연내 집행가능한 경비, 법정·의무적 경비와 필수사업비 부족분 등이 반영된 17조469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지난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 정책인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을 심의한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해 제346회 임시회에 당시 도의회에 접수됐지만, 특정 직·군에게만 ‘기본소득’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계류됐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해 평행선만 달렸던 농민기본소득 관련 논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특위는 지난 9일 회의에서 이번 회기에 상정하기로 결정돼 상임위원회에서 넘긴 상태다.

 

올해 본예산에 평선된 농민기본소득 관련 예산은 176억원 규모이다.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도 관심 사안으로 떠올랐다.

 

최만식(더민주·성남1)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해당 개정안에는 도 체육진흥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밖에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재의요구안 ▲일산대교 무료통행 촉구 건의안 ▲경기도 일제 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안 등이 심의된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기도의회 구리1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백현종 의원의 당선인 선서가 진행됐다.

 

백 의원은 "의정활동 처음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이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보수정당과 무소속 의원에 대한 배려를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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