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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득구 의원, 라이따이한 코피노 지원 정책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최근 국회에서 라이따이한·코피노 관련 지원 정책 검토를 위한 감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13일 간담회에서 한국인의 과오나 국제사회에 의해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한 합당한 처리와 책임이 필요함을 언급하며 라이따이한과 코피노의 구체적 현황 및 지원 대책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탁틴내일과 배드파더스 관계자는 혼혈 자녀들이 겪는 인지 청구(친부 확인) 단계에 이르는 과정과 양육비 소송 과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혼혈 자녀들이 현지에서 겪는 각종 차별과 생활고 등의 문제 외에도 한국 관광객의 해외 성매매 규모나 버려지는 혼혈 자녀들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정부의 국민 인식 개선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육비 소송 등에 대한 국가책임 소송제나 친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 간소화 절차, 유관 기관 협조 등을 통해 이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의 필요하다"며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인지청구 소송 등에 대한 공적 체계 및 절차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라이따이한의 사안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베트남에 KOICA를 통해 공적개발원조등의 간접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외교부 관계자의 의견을 확인했고, 대책 또한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강 의원은 "이번 논의를 통해 역사적 책임을 다하는 선진 한국으로서 라이따이한과 코피노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추가적 고민과 후속 조치를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외교부 동남아 2과 배현진 과장과 동남아 1과 노재영 사무관, 법무부 외국인정책과 김종복 서기관과 박래식 주무관, 여성가족부 다문화정책과 신내은 사무관, 시민단체 탁틴내일의 이현숙 대표와 강선혜 팀장, 배드파더스의 구본창 대표가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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