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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시작은 공간…학교자치 및 민주주의 실현할 것”

경기도교육청 역점정책 Ⅲ. 공간혁신
[인터뷰] 한사영 수일여자중학교 교감

 

Q. 공간혁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자연환경은 아름다운 학교지만, 개교한 지 오래되다 보니 낙후되고 정형화되어 있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끌어내기에는 불편하고 부족한 면이 많았다. 공간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우리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하게 됐다.

 

Q. 이번 사업은 교직 생활 중 처음 경험한 사례일 텐데, 운영 소감은?

 

학교가 넓은데 전반적으로 낙후되어서 바꾸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다. 그 중 어떤 공간으로,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선정하는 데에서부터 고민이 시작됐다. 그러나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빨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함께 참여하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민주주의, 학교자치라는 더 큰 그림을 함께 그리고 싶다.

 

Q. 이 외에 또 다른 학교 특색 사업이 있는지?

 

혁신학교 3기 1년 차, 총 9년 동안의 성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제2외국어 으뜸 사업, 소프트웨어 및 원격수업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민주시민으로서 성장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공감통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어렵고 힘든,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실 및 교육복지 우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Q. 끝으로 교사나 제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속에서도 학교 공간혁신 사업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 주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의 협업에 감사하다. 이 과정을 통해 학교 시민으로 성장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머물고 싶은 배움의 학교 공간에서 바른 인성과 참된 역량을 가진 수일여중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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