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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동산특위 설치‥ "현장 목소리 적극반영"

 

더불어민주당이 재보선 참패 이후 성난 민심을 수습하고 다시 당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거의 패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부동산 정책을 집중 들여다 볼 전망이다.

 

민주당은 19일 당내에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주택공급, 주택금융, 주택세제, 주거복지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동산특위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이 이끌게 되며 향후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위원들과 민간 전문가, 지방자치단장까지 참여해 머리를 맞댄다.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으로 부동산특위가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경청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는 지난 16일 경선 정견발표에선 "정부가 실시한 부동산 정책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과감히 바꾸겠다"며 개혁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투기는 엄정하게 막으면서 1가구1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확대와 금융 세제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주택공급 확대와 투기 수요 억제라는 큰 틀은 유지하면서, 1가구 1주택 등 실수요자들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과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2일 당권주자 선출 이후 '부동산 수정론'은 더욱 급무살을 탈 전망이다. 당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송영길 의원은 무주택자에 한해서 LTV(주택담보대출비율)과 DIT(총부채상환비율)를 90%까지 완화해야 한다는 파격 제안을 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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