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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세대확장·지역확장" 강조

 

3선의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경기 평택을)이 20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끓는 국민의 명령 앞에 변화와 쇄신으로 응답하자는 여러 의원의 뜻을 모아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선 세대확장과 지역확장, 가치확장의 길로 가야한다고 강조하며 "한쪽에 치우쳐 이거나, 과거 중심적 사고에 갇혀있는 리더십으로는 대선 승리의 길로 이끌어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유연하지 않고는 국민 요구를 읽어내는 것도 그 뜻을 마음으로 품어내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해선 우리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야 한다"며 "새로운 인물, 상징적인 교체를 통해 변화와 쇄신의 강력한 의지를 표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국민의힘 유일의 수도권 3선 의원으로,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4인방 중에 가장 젊은 70년대 생이다. 지난주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대표 후보 3인이 모두 수도권 출신임을 감안하면, 야권의 수도권표 사수와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적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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