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포천시의회 제157회 임시회 둘째날, 현지 답사 첫날 두번째 방문지인 '경기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이후 조리원)' 사업장 방문에서 진입로에 관한 문제가 시의원들에 의해 제기됐다.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의 진입로를 반월아트홀의 일방통행로로 사용하기 때문이었다.
반월아트홀 일방통행로는 포천시민도 처음 올 때는 어디서 진입하고 진출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조리원을 이용하기 위해 타 지역에서 오는 경우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진입로를 따로 확보하기 위해 도로 부지를 매입하려 여러 방면으로 시도했으나, 도로 부지 매입에 실패하여 현재는 반원아트홀의 일방통행 진입로와 진출로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제창 의원은 "일방통행 진출로의 폭이 넓고 공사부지가 연석선 안쪽으로 4m가량 확보되어 있다면 일방통행 진출로를 2차로로 만들어 들어오고 나가게 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을 내었다.
조용춘 의원도 "포천시의 도시계획 부서와 도로, 건축, 포천도시공사 등 관계 된 모든 부서가 협조하여 모처럼 유치한 조리원이 경기도 타 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 595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산모실 20개를 갖춘 시설이 될 예정이며, 연면적 2432.09㎡이며 총사업비는 136억 9100만원으로 2021년 12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는 토목 일부와 1층 바닥 콘크리트 작업이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