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6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해 시정 방향과 비전을 살펴보는 소규모 ‘핵심 서밋(summit) 현장 스터디’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아지구방(神我之舊邦) 3+1(공간, 교통, 환경, 복지) 공감·혁신의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하고, 남양주시의 도약 및 지속 가능한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월에 개관한 청소년 창의예술 문화플랫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을 시즌1의 핵심 서밋 장소로 선정하고, 도서관의 차별화 콘셉트와 라운딩 현장 브리핑을 시작으로 커뮤니케이션 주제의 북 토크를 진행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이경구 관장은 이번 교육에서 도서관 내 뮤직아트홀, 미디어월, 크리에이터스튜디오 등 간단한 체험형 장소를 안내하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 남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녹아 있음을 강조했다.
이경구 관장은 “100년 전 이석영 선생이 만주 벌판에 세운 신흥무관학교처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이 남양주시의 신흥디지털사관학교가 돼 ‘석영(石榮)’이라는 선생의 이름처럼 청소년을 ‘빛나는 원석’으로 길러 내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전국 최초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내부에 조성된 블랙박스형 공연장 뮤직아트홀에서 서정현 작가의 「THE 커뮤니케이션」 북 토크를 진행하고, 스케치북을 활용하여 경청과 감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제대로 목소리 내는 사람의 말하기’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비대면 교육과 10명 내외의 소규모 대면 교육을 통해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시정철학 및 가치 공유를 위해 ‘핵심 서밋(summit) 현장 스터디’를 시즌2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