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는 오는 29일부터 진행하는 2차 백신접종을 앞두고 향남경기타운 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실제 예방접종 사전 준비부터 접종 직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과정을 시연했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훈련은 예방접종센터 행정인력, 의료인력, 유관기관, 가상접종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구역, 접종구역, 접종 후 구역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별 업무 및 임무에 맞는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접종과 접종 후에 이상반응 발생을 가정해 대응팀의 응급처치와 응급의료기관 이송에 대한 훈련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또 군부대와 경찰서, 소방서에서 파견된 인력은 백신보관실 보안경비와 예방접종센터 질서유지, 이상반응 모니터링 및 응급이송에 대한 모의훈련을 가상접종자로 참가한 화성시 공무원 30여 명은 모의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향남경기타운 예방접종센터는 화성시 서부권 주민들의 백신접종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다양한 돌발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