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임종성 의원(더민주·경기광주을)과 한국고용노동연구원이 최근 '국민노동인권의식 실태와 노동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한국고용노동연구원에서 실시한 '2020년 국민노동인권의식 실태조사'가 최초 발표됐다.
발제자로 나서는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김성환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는 교육이 필요한 대상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등 노동인권교육이 국민의 삶 속으로 다가가기 위한 귀중한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것이다"고 전했다.
노광표 한국고용노동연구원장은 "지난 몇 년간 노동교육의 양적 성장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교육원이 노동인권교육의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임 의원은 "노동인권의식 향상은 노동존중사회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노동인권의식 향상 방안을 한국고용노동교육원과 함께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자는 ▲김성란 민주노총 교육원장 ▲유정엽 한국노총 정책2본부장 ▲장정우 경총 노동정책본부장 ▲김영남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 사무관 ▲박재춘 단국대학교 교수 ▲신용훈 한국공인노무사회 정책연구소장 등이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