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6일 청년들을 위한 혁신적 청년창업공간으로 평내호평역 일대에 조성 중인 이석영신흥상회 공사 현장을 방문해 막바지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석영신흥상회는 오는 5월 남양주시 최초의 청년 공간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이석영 선생의 신흥무관학교처럼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고자 하는 뜻을 담은 이석영신흥상회는 교육 중심의 일회성 창업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하 1층∼지 상5층, 연면적 1348㎡ 규모로 조성되는 이석영신흥상회는 창업실험실과 백화점이 하나의 공간에 합쳐져 청년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31개의 판매스토어부터 제품의 홍보를 위한 영상·미디어촬영 스튜디오, 간단한 사무 작업 및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 비즈니스·플리마켓 라운지 등이 배치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년층의 경력 개발 기회가 단절되고 임금이 삭감되는 등 최악의 고용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석영신흥상회가 청년들에게 꿈과 도전의 공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석영신흥상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애써 주셨다. 담당자들은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면밀히 살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석영신흥상회 인근의 철도 부지와 시유지를 활용해 청년광장 및 이석영공원을 조성하고, 업무와 문화생활, 재충전 및 휴식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원스톱전용복합단지로서 시민과 청년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