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공동체 위기 극복 및 비대면 생활양식에 발맞춰 온라인 방식을 통해 활동 재개를 지원하는 ‘마을 및 지역공동체 온라인 미디어활동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마을 및 지역공동체 온라인 미디어활동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주민 커뮤니티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모집기간은 5월 14일까지이며, 전국 10개 권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는 각 지역 센터가 제공하는 교육과 멘토링, 장비 및 시설 지원 등 온라인 미디어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공동체는 5월 24일 이후부터 각 지역 센터의 교육 일정, 제작 지원 계획 등 개별 안내를 받아 활동을 시작한다.
지원내용은 주민자치회 등 마을 및 공동체 대상의 비대면 화상회의 운영 교육을 지원하는‘온라인 화상회의’교육 지원과 주민 크리에이터가 직접 지역 및 마을 소식 등을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참여·유통하도록 지원하는‘지역미디어크리에이터’ 활동 지원이 있다.
‘온라인 화상회의’ 교육은 주민자치회, 마을 주민모임·공동체 등 전국 80개소를 지원하며, 주민 공동체 대표 2~3인이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으로 공동체의 비대면 온라인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밀착 지원한다.
‘지역미디어크리에이터’ 활동 지원은 영상 제작 역량을 갖추고 해당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주대상으로 지원하며, 전국 40명을 선발해 마을 및 지역공동체의 영상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비, 영상장비, 시설 등을 지원한다.
‘온라인 화상회의’ 교육 지원은 명확한 수강 목적과 교육 수강 이후 활동 계획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교육대상을 선정하며, ‘지역미디어크리에이터’는 제작 활동 경력과 신청 목적, 이후 제작 활동 계획 등을 선정조건으로 두고 있다.
조한규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위축되었던 마을 및 지역 공동체 활동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동체의 온라인 미디어활동을 다각도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경기, 충북, 세종 등 전국 10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