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30일 관계 부서 국·과장 및 담당 공무원 등과 함께 하천 정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예정인 오남읍 팔현천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조 시장은 현장에 도착해 생태하천과장으로부터 팔현천 및 원팔현천 소하천 정비 사업 계획을 보고 받은 후 팔현 밸리 리조트 조성 예정지 상부 지점까지 2㎞가량을 걸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남양주시의회 백선아 산건위원장은 “시민들이 많이 찾아 주는 것도 좋지만 불법 주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원주민들을 배려해 주길 바라는 뜻을 전했다.
조 시장은 “산책로를 조성하기 전에 소하천 정비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자연 경관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 공간도 여유 있게 마련하는 등 방문객 및 거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하천 정원화 사업의 시작 단계로 4대 하천(청학천, 팔현천, 월문천, 구운천) 내 불법 시설물을 정비하고, 가장 먼저 수락산 입구 청학천변에 모래사장 등을 갖춘 청학 밸리 리조트를 조성해 지난해 7월 시민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