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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 평일의 1.4배…"안전 주의"

소방청, 최근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 분석

 

 

소방청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어린이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3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8∼2020년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11만6천92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107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어린이날(5월 5일)에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 건수는 148건으로 평일의 1.4배에 달했다.

 

월별로 보면 어린이 안전사고는 날이 따뜻해지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6월에 가장 많았다.

 

다만 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는 3만1천584건으로 전년(4만2천769건)보다 26.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줄었기 때문으로 소방청은 분석했다.

 

작년에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치는 낙상이 9천477건(3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사고(8천290건)와 날카로운 물질에 베어 다치는 열상(3천87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어린이 안전사고 신고사례로는 화상(1천494건), 이물질에 의한 기도 막힘(602건) 등이 있다.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어린이는 위험한 상황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과 민첩성이 부족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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