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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의장 `민생.개혁' 전력투구

지역.이념문제 `제2 시험대'

여름휴가를 마친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이 `민생.개혁'을 외치며 전력투구에 나섰다.
신 의장은 9일 상임중앙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조만간 서울 인사동의 한 한식점에서 당 주요당직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민생.개혁과제 해결을 위한 `심기일전'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성곤 의장특보단장과 최규성 사무처장 등 주요 당직 개편후 처음으로 마련되는 이날 모임에는 임채정 기획자문위원장과 민병두 기획조정위원장, 정의용 국제협력위원장 등 핵심 당직자들이 대부분 참석해 정기국회를 앞둔 정국 대응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신 의장은 8일 밤 당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도 민생과 개혁의 깃발을 두 손에 쥐고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고 말해 민생과 개혁이란 당의 기조에 변함이 없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신 의장은 고구려사 왜곡 문제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을 모색하는 한편 내달초에는 중국 베이징서 열리는 아시아정당대회에 참석, 중국 공산당과 당대당 대화채널을 개설키로 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선 신 의장이 이같은 의욕적인 행보에도 불구, `경제문제' `영남민심' 등 당안팎의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지난 6.5 재.보선 직후에 이어 `제2의 시험대'에 오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기간당원 자격 완화를 둘러싼 열성 당원들과의 갈등이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고, 재.보선 당시 `영남특위' 소동 후 잠복했던 영남 의원들의 불만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얘기도 있다.
부산의 유일한 지역구 의원인 조경태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가 오히려 부러울 정도로 영남이 당에서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며 "지도부가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영남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무기한 투쟁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영남이 우리당에 3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보냈음에도 불구, 지도부는 공동 대변인과 특보단장과 사무처장 등 요직에 호남 출신을 앉혔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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