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헌법 소원이 진행중인 가운데 정부는 오는 11일 예정대로 신행정수도 최종 입지를 발표하고 이달 말쯤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수도권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행정수도건설 추진위 관계자는 9일 "사실상 연기, 공주 지역이 최종 부지로 결정된 가운데 11일 추진위 6차 회의를 열어 최종 입지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며, 이후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회의에선 충청권 투기 방지 대책과 함께 최종 입지에서 탈락한 나머지 3개 후보지에 대한 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도 논의된다"고 전했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내달부터 행정수도 주변 지역을 관리키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동시에 신행정수도 설계에 대한 국제 현상 공모도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달 말쯤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수도권 육성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