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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경선연기론에 대해 "원칙 존중돼야"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0일 경선연기론에 대해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있을 순 있겠죠. 사람마다 당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정리를 늦지 않게 해야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경선룰 변경에 대한 논의 가능성에 대해 "이미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자폭탄 관련해선 "의사표현의 방법이고 존중돼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절제를 잃지 않아야 설득력을 더 가질 수 있다"며 "좀 더 열려 있어야 에너지도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4·7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당의 기저질환' 질문에 ""2018년 지방선거 직전에는 싱가포르 합의가 있었고, 국회의원 선거 직전에는 코로나 방역에 대한 외국의 좋은 평가가 있어 정부 여당에 힘을 모아주는 것이 좋겠다라는 판단이 있었다든가 하는 식으로 해서 기저질환이 드러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LH사태라고 하는 사태가 촉발돼서 그동안 있었던 문제가 한꺼번에 표출됐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전 총장의 높은 지지율과 관련, 이 전 대표는 "옛말에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놔두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는 것처럼 이미 바람은 불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라고 했다.

 

그러나 "언젠가는 윤 전 총장이 밖에 나오셔야 될 거고 그때부터 국민이 제대로 보시는 기간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 대표의 대선 정책 준비를 위한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이 이날 출범했다. 첫 정책 심포지엄은 국가 비전에 대한 제시와 재보선 이후 청취한 민심에 대한 생각 들을 풀어놓는 자리다.

 

그는 "국민 한 분, 한 분이 삶을 불안해 하는 그런 불안의 시대"라며 "특히 청년들은 국가가 나에게 무엇인가를 통렬하게 묻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시기의 국가. 국민 개개인의 삶을 지켜드리는 것이 국가의 기본적인 임무가 돼 있다"며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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