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지역 학생들의 기본적인 정서안정과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해 올해 새롭게 학교 치유텃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생명 존중의 가치와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학교 치유텃밭 조성 및 운영사업을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협력해 추진하며, 연초 선발과정을 통해 선정된 영흥초등학교에 강사 파견 및 텃밭조성 재료와 교육운영물품을 지원해 오는 11월까지 총 12회 교육을 실시한다.
도시농업의 이해 및 텃밭만들기 및 경작계획세우기, 모종 심기 및 다양한 씨앗 파종, 천연방제법 알고 방제액 만들기 텃밭 꾸미기, 텃밭의 생태찰 및 텃밭놀이 등 텃밭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자기 손으로 직접 가꾼 텃밭에서 생산된 수확물을 나누면서 수확의 기쁨을 나누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선정되지 않은 학교의 경우 희망 학교에 한해 학생들의 심신치유 공간 마련 및 농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텃밭 운영물품 지원 및 강사를 파견해 추진할 계획이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번 학교 치유텃밭 교육으로 인해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보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스트레스 받거나 지칠 때 직접 가꾼 텃밭 작물로 심신치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