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백 성남시의회 의원(판교·운중·백현동)은 최근 지역 주민 60여 명이 ZOOM으로 참여한 가운데 서판교 터널 개통에 다른 두밀사거리 교통개선에 관한 주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민보고회는 오는 6월 판교대장지구 서판교 터널 개통이 예정된 가운데 운중동 두밀사거리 교통개선 대책과 안전 문제가 주민들의 관심사로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성남시 관계자로부터 두밀사거리 교통개선을 위한 도로 확장과 연장, 안전통학로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검토됐던 지하보도 설치의 불가 사유와 그에 따른 대안으로 육교 설치, 대중교통 확충 계획에 대한 설명과 분당구청으로부터 산책로 개설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최현백 의원은 "당초 두밀사거리 교통개선 계획이 교통량을 감당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돼 도로 확장과 연장, 지하보도 설치, 육교, 안전통학로를 포함한 산책로 개설까지 성남시 집행부에 요구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부서 간 협의와 절차 이행 등의 사유로 공사가 4~5개월 지연이 될 것 같아 주민 여러분께 불편을 초래하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도로 확장과 연장, 육교, 안전통학로 등 두밀사거리 교통개선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완료하고 대중교통은 시내 및 마을버스 6개 노선에 59대를 6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남역과 서울역 방면 광역버스 2개 노선을 경기도에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