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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심경청 프로젝트 가동… "쓴소리 듣겠다"

 

더불어민주당이 25일부터 일주일간 민심 청취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심경청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0여 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송 대표는 민생과 개혁 과제 중심으로, 최고위원은 수도권·영남·호남 등 5개 권역별로 지역 민심을 경청한다.

 

우선 송 대표는 프로젝트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서울과 부산 청년 간담회를 열고 청년 문제를 경청한다. 

 

시·도당위원회와 지역위원회는 재보선 패인과 부동산 정책을 포함, 현 지도부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지역별 설문조사와 현장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4월 재·보궐선거 패인을 심층 분석해 대선정국 돌입 전 당 지지율을 확실히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내달 1일에는 프로젝트 기간 수렴한 민심을 바탕으로 당 쇄신 방향과 운영 방안을 밝히는 '대국민보고'도 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출범식에서 "이번 일주일 동안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174명 국회의원과 모든 원외위원장들이 국민 옆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하게 경청하고 일주일 동안 국민 총의를 모아 민주당의 새로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눈부신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뒷받침해나가고 다시 국민 신뢰를 얻어 민생을 지켜내는 집권여당으로 거듭나도록 많은 쓴소리와 채찍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귀를 씻고 공손한 자세로 국민 말씀을 귀담아듣고 그 결과를 우리 당의 앞으로 가야 할 방향, 가야 할 지침으로 삼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못한 말씀, 수없이 외쳤지만 저희가 귀 기울이지 못했던 말씀을 다시 한번 들려주길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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