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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재명 지원설'에… 정세균 "와전" 이재명 측 "측면지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의 이재명 경기지사 지원설을 두고 시선이 엇갈린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와전된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측면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 전 총리는 24일 밤 MBN 판도라에 출연해 "좀 와전된 것이라고 들었다. 모르지만 좀 더 지켜보면 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돕는다면 서운하지 않은가'라는 물음에 "괜찮다. 전직 당대표 정도면 당이나 국가를 위해 판단하는 것"이라며 "섭섭하게 생각하고 그러는 것은 너무 작은 사람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 측은 정반대 입장이다.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인 조정식 의원은 25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정치활동 기반인 '광장' 그룹이 민주평화광장의 모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대표 시절 제가 정책위의장을 맡았고, 당시 당직을 맡았던 의원들이 많이 민주평화광장에 참여한다"며 이 전 대표와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대선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가 친문·비문 구분을 다 뛰어넘는다"고 내다봤다.

 

조 의원은 "민주당은 항상 민심과 당심이 일치하는 인물을 대선후보로 내세웠다. 이 지사에 대한 대국민 지지가 높은 만큼, 당심도 같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찬 전 대표는 7선 국회의원에 국무총리를 역임하고 당 대표를 두 번이나 지낸 여권의 원로, 친노·친문의 좌장이다. 2018~2020년까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지내며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당내 역사상 가장 큰 승리로 이끌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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