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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두 번째 내한

파워풀 공연 뜨거운 열기 속에 막 내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나다 출신 여성 로커 에이브릴 라빈(19)의 내한공연이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초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그의 내한무대는 파워풀한 가창력에서 뿜어져나오는 카리스마가 무척이나 돋보인 공연이었다.
스탠드와 플로어를 가득 메운 5천여명의 관객은 작고 가냘픈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이브릴의 파워풀한 가창력에 매료된 채 흥겹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오후 8시에 등장한 오프닝 밴드의 강력한 록사운드를 들으며 팬들은 에이브릴과의 만남을 고대했고 그는 예정된 시간보다는 늦은 8시 50분께 화려한 조명을 배경으로 검은색 T-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했다.
첫곡 '스케이터 보이'(Sk8er Boi)란 곡을 부르며 그가 나타나자 5천여명의 팬들은 '우와' 하는 환호성을 지르며 반겼다.
웅장한 기타 사운드에 맞춰 'He Wasn't', 'My Happy Ending', 'Forgotten', 'Freakout' 등을 불러나갔고 관객은 '가녀린 소녀'의 몸짓 하나하나를 지켜보며 함께 열광적인 무대를 만들어갔다.
그는 어쿠스틱한 느낌의 'I'm with You' 등도 들려주면서 완급 조절을 해나갔고 공연 몇 시간 전 인터뷰에서 "기타를 많이 칠 것"이라고 말한 대로 일렉트릭과 어쿠스틱 기타를 모두 연주하면서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특별히 퍼포먼스를 하지도 않았고 현란한 댄스를 선보이지도 않았지만 무대를 넘나들면서 노래와 연주만으로 탁월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는 평.
그는 "감사합니다"란 또렷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넨 뒤 "여러분은 훌륭합니다. 이번이 내한공연 두번째인데 무척 기쁘고 고맙습니다"라며 인사했다.
공연 중간에 객석으로 마이크를 내밀면 팬들은 하나도 틀리지 않고 영어 가사를 모두 따라 불렀고 이에 고무된 에이브릴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Unwanted'란 곡을 부를 때는 로커다운 내지르는 창법을 선보여 '우와'하는 탄성이 터져나오게 만들었고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들려줬던 최고 인기곡인 'Don't Tell Me'와 데뷔곡이자 이 자리의 그를 있게 해준 출세곡 'Complicated'로 메인공연은 마무리됐다.
이후 '라빈'을 연호하는 팬들 앞에 다시 등장한 그는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면서 앙코르곡으로 'Tomorrow', 'Knockin' on Heaven's Door'를 관객과 함께 불렀고 어느덧 시계는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일본 서머소닉 페스티벌 참가에 이어 한국 공연을 가진 에이브릴은 12일 오전 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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