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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사표' 던진 이광재… "기회 넘치는 창업국가 만들 것"


'원조 친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대권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권에서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은 세 번째 출마 선언이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치 비전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경제와 외교가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치혁명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신념의 정치를 넘어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를 원한다"며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화, 민주화의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산업화 민주화 자체가 목적이 돼 사람이 간과되는 측면도 있었다"며 "이젠 사람 중심의 시대로 교체돼야 한다. 디지털 시대로 교체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화, 민주화의 주역들과 함께 2030, 디지털 세대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겠다"며 "능력 있는 선수들이 국가경영에 참여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창업국가 ▲평생복지 ▲균형외교 ▲국민통합 등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특히 이 의원은 "진취적인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땀 흘려 모은 국민연금 등 공적자금 1970조 원, 민간기업 사내유보금 900조 원이 '뉴딜'로, '투자'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회가 많은 나라를 만들어야 유능한 정부"라며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선전, 이스라엘처럼 더 강한 벤처, 창업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처럼 변하면 대한민국의 농산어촌은 일어설 수 있다"며 "싱가포르처럼 혁신하면 독일 수준의 나라가 된다. 실리콘밸리처럼 혁신하면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세계3위 국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는 대권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를 비롯해 친노·친문 진영 원로 격인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도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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