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이번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민초'는 내달 3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차담회를 가진다.
더민초는 그동안 쓴소리 경청 간담회를 거치며 들어왔던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을 비롯해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쓴소리 경청 간담회'에선 이대남(20대 남자)들이 병역제도 개편과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한 사과와 출연료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한 징계 등을 요구했다.
청와대와 차담회는 지난달 28일 의원회관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간담회 자리에서 초선 의원들이 건의하면서 성사됐다.
참석하는 의원 규모는 현재 조율 중이다.
방역 상황을 감안해 일부 대표단만 방문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대통령 면담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초선 전원이 방문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더민초 운영위원장 고영인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더민초를 맡아 다시 국민들의 사랑을 받기 위한 민주당의 혁신, 그리고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뛰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