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은 지난 28일 청운면 가현리 토종자원 거점단지에서 농업회사법인 우보농장㈜과 공동으로 주관해 '토종벼 손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전진선 군의회 의장, 이혜원 의원, 토종벼 채종포 참여 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모내기 한 품종은 '화도'로 만생종으로 오는 10월 중·하순쯤 수확 예정에 있으며 백미로 밥을 지으면 향과 맛이 뛰어나다는 평이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올 봄 양평군 곳곳에 뿌려진 토종씨앗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토종자원 연구와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토종씨앗연구회원을 비롯한 군민및 자원봉사자 약 200여명이 27~28일 이틀간 손모내기에 참여했으며 슬로푸드문화원의 협력으로 스페인 몬드라곤대학 리더십 프로그램 학생 93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민간 주체들이 참여했다.
또한 군에서는 토종벼의 지역적응 품종 선발및 특성연구를 위해 총 250여종의 메벼와 찰벼를 재배 중에 있으며 청운면 토종자원 거점단지를 중심으로 채종포 운영을 통해 토종씨앗 확대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