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우영)가 영유아기 가족들을 대상으로 부모역할 지원사업 '러비더비'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내 '집콕' 육아에 지친 부모를 지원하고 부모-자녀 간 긍정적 애착 관계를 형성해 건강한 가정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러비더비'는 꽁낭꽁낭, 알콩달콩이라는 뜻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환경에서 매번 같은 놀이를 해야하는 아기들과 육아의 한계에 부딪힌 부모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콘텐츠가 장착된 극복템을 2회 제공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엄마-아빠와 알콩달콩 놀이를 즐기고 육아 일기장을 통해 우리아기 관찰·성장을 기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6~24개월 영유아기 20가족이 참여해 단순 조작이 아닌 다양한 조작과 활용으로 대상연령의 호기심 유발과 상호작용을 통해 오감 놀이를 배우고 아이의 정서발달,안정감 형성, 사회성 발달을 도와 긍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에 도움을 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휴지뽑기, 줄 잡아당기기 등 오감을 이용해 탐색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시간이 빠르게 흘러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우영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기 가족들을 위로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및 프로그램을 기획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