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만혼 예방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부활시킨다.
지난 2017년 사업 첫 시행 후, 2018년까지 이어오다 참여 인원 저조 및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2년간 중단됐다.사업시행 2년간 총 4쌍 커플이 상사돼 결혼까지 이어졌다.
3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공공기관 미혼 남녀 직원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7월부터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사업추진에 앞서 이달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공공기관 적극 홍보 및 참여 독려 협조를 이뤄 나가기고 했다. 참여 인원은 50여 명 안팎으로 보고 있다.
군은 2017년 처음으로 공공기관 임직원 중,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청춘캠프 '내손을 잡아줘' 운영을 통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청춘 캠프에는 군청, 교육지원청, 시설관리공단, 축협 등 9개 기관 56(여26,남 30)명이 참가해 팀 배정, 미션 활동, 소통의 시간, 팀별 자유여행, 디너파티, 청춘데이트 등의 건전한 만남을 통해 이성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했다.
그해 군의 중매로 2쌍의 커플이 맺어져 결혼까지 성사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업추진은 변경될 수있다"며 '군청 공직자를 비롯한 관내 공공기관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건전한 만남으로 이어져 결혼까지 골인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