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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천2동 주민자치회, 동네기업과 협업 프로그램

 

 인천시 부평구 청천2동 주민자치회는 4일 지난해 동 주민총회에서 의결한 술지게미의 재탄생 ‘마을비누&EM만들기’ 강좌를 시작했다.

 

주민자치회 기업소통분과 주도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마을에 있는 기업이 주민과 협업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강좌에 참여하는 ‘소성주’는 인천의 대표 탁주 회사로, 탁주를 만든 후 생기는 술지게미는 대개 버려지거나 사료를 만드는 농장에서 가져가고 있다.

 

청천2동은 탁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술지게미를 활용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총 8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지원되며, 오는 7월2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을 기획, 추진한 조혜정 주민자치회 기업소통분과장은 “환경 문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즘 큰 의미 없이 버려지는 술지게미를 활용해 악취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친환경 비누와 액체를 만들 것”이라며 “환경개선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종철 청천2동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마을은 공단이 있는 만큼 더 많은 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업과 함께하는 사업의 첫 걸음이 이번 강좌기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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