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동작구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다.
그는 이날 충혼탑 지하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에 헌화와 참배하고, 일반 묘역에서 월남전 및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을 만나 위로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사실상 대권을 공식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적극적으로 대외 행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윤석열 등판'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점은 6월 중순에서 7월쯤으로 점쳐진다.
지난 1월 4일에는 검찰총장 신분으로 현충원을 참배하기도 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방명록에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