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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헌정사 첫 30대 당대표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이준석 전 후보가 11일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합산 결과, 42%의 득표율로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2위는 나경원 후보로 31%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주호영 후보는 3위로 14%의 득표율을 보였고, 조경태 후보는 6%, 홍문표 후보는 5%의 득표율을 보였다.   

 

보수 정당의 세대교체와 변화, 쇄신을 내건 이준석 후보는 전대 초반부터 대세로 떠올랐고 '최연소 당대표'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 

 

헌정 사상 원내교섭 단체 대표로 30대가 선출된 건 처음이다. 

 

이준석 신임 당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 승리”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대선주자와 그 지지자들이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불필요한 욕설과 음모론 등 구태에 의존하려는 사람들에게 맞서달라”며 “내가 지지하지 않는 대선 후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욕부터 하는 야만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과 2022년은 민주주의를 야만으로 변질시킨 사람들을 심판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갈라치기와 독주로 국민을 눈물 흘리게 했던 문재인 정부 4년을 딛고 민주주의의 순수함과 강력함을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변화에 대한 도전은 국민에게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당이 바뀌고, 또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이준석 대표는 내년 3월 대선을 이끌게 됐다. 임기는 2년이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 등 4명이, 청년 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선출됐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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