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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지원부지 헐값 매각 논란…고양시장, 경기도 감사 '환영'

이재명 경기지사 지난 15일 관련 의혹 감사 지시
이재준 시장 6년 전 관련 의혹 최우선 감사 지시
감사원 등 감사 요청에도 각하‧기각 통보 받기도

 

이재준 고양시장은 경기도가 '킨텍스 지원부지 헐값 매각 논란'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킨텍스 일대 개발 논란과 관련해 감사를 지시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최근 JTBC는 킨텍스 일대 개발을 둘러싼 특혜 의혹에 대해 고양시가 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고양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고양시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지역 사회로부터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고, 확인 과정에서 번번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2014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A씨 등 300명이 전임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으로 통보됐다.

 

또 2015년 1월에는 326명의 시민이 공익감사를 청구했으나 위법 부당한 사실을 발견할 수 없어 감사를 실시할 수 없다는 회신을 감사원으로부터 받았다는 것이다.

 

2016년 1월에도 C2 부지에 대한 헐값 매각 내용이 담긴 '최성 시장을 고발합니다' 책을 낸 전 고양시의원에 대한 재판에서 '헐값이 아니다'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2018년 민선 7기 고양시장으로 취임한 이재준 시장은 킨텍스 지원부지 논란이 지속되자 관련 감사를 최우선으로 지시했다. 2019년 국토교통부에 해당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다소 미흡'이라는 조사 결과를 받았다.

 

아울러 같은 해 고양시와 시의회가 감사원 등 상급기관 감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자는 의견을 모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지만 감사실익 상실 등의 이유로 각하 처분을 받았다.

 

이 시장은 "그동안 있었던 일련의 과정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경기도가 조속히 조사에 나서 한 치의 의심도 남기지 않고 감사를 하는 것에 고양시는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금품 제공 논란으로 사표를 제출한 공직자에 대해 이 시장은 "어떠한 맥락에서 그런 대화가 오갔는지 모르겠지만 철저한 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한 점 의혹 없이 밝힐 예정"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언론 보도는 자제하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킨텍스 부지 헐값 매각과 관련해 지금껏 진행해 온 조사를 마무리 짓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신속한 감사를 실시해 줄 것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