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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병역특혜 의혹에… 김남국 "이준잣대", "비단주머니 필요해" 비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20일 병역특혜 의혹을 받는 이준석 국민의힘을 겨냥해 "비단 주머니 3개를 자신에게 먼저 써야 할 듯"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졸업 후 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당시 지식경제부의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1기 선발 과정에 지원해 합격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최종보고서에 첨부된 관리지침을 인용하며 의혹을 파고들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관리지침' 제4장 멘티 선발 및 지원 제7조 6호를 보면 '취업 중인 자, 병역특례로 회사에 근무 중인 자, 창업 중인 자는 선발에서 제외 한다'고 규정돼 있다.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게시한 공고문의 지원자격에는 '공고일 현재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인 자, 본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한 자 (방학기간 중 집체교육 등)'로 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사업 공고문의 자격 기준과 관리지침에 따르면, 명백하게 병역특례로 회사에 근무 중인 이준석 대표는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되지 않는다"며 "애초 자격 기준이 안 되면 상식적으로 지원을 안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누구와 통화를 한 후에 지원을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합격을 했는지 의문이다. 너무나 당연한 문제 제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요즘 국민의힘을 '이준잣대'라고 한다. 타인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들이밀고, 자당의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닫거나 어물쩍 뭉개고 가려고 하기 때문"이라며 "이준잣대를 가진 내로남불 정당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많은 국민의 의혹에 분명하게 답변해주셨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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