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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글로벌 인재 발굴 산학연토론회 열기 '후끈'

 코로나19 등으로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최한 채용 및 취업 담당 실무자들의 산·학·연 토론회에서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가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즈니스센터에서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한 산학연 토론-IFEZ 혁신성장 플랫폼 실무자 네트워크’ 를 온·오프 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경제청이 지난 4월 IFEZ 입주기업들과의 양 방향 소통을 위해 마련한 ‘제1회 IFEZ 혁신성장 플랫폼’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삼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디엠바이오, 경신, 만도브로제, 블루콤, 포스크건설 등 IFEZ 입주 19개 기업 26명의 인사 분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전기·전자 분야 국산화 연구인력 부족, 판교 등으로의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유출, 영업·기술 등 일본어 전공 인력 및 현장 시공직 엔지니어 인력 부족, 대기업으로의 인력 유출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바이오산업 관련 담당자들은 바이오를 전공한 학생을 채용하기가 어려운 점을 들며 인력난을 호소, 눈길을 끌었다.

 

인사 담당자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 관계자들과 인재 채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인천테크노파크 등은 인재육성 및 채용정책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플랫폼에 참석한 한 기업체 관계자는 “네트워크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실무자들이 자주 만나 기업 간 정보공유, 애로사항 해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성화와 함께 이번 모임이 호프미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최되길 희망했다. 또 입주기업 간 정보 교류·공유·상생협력 등 지역인재 발굴 육성,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채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채용 및 취업 담당자들의 자연스런 네트워크 형성을 꾀하고 인재채용과 기술지원 등 필요한 경우 개별 또는 소규모 모임도 주선하기로 했다.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 등 유관기관과 매칭하고 지원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IFEZ의 혁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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