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프로그램 수료생과 도내 연수 참여 의료기관 간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2021 메디컬 경기 온라인 콘퍼런스’를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도는 2011년부터 해외 의료인 636명을 초청해 도내 의료기관에서 선진 의료기술 임상 연수 과정 등 국내 우수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도를 방문해 연수를 수료하고 고국으로 돌아간 해외 의료인은 자국민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도 의료 홍보대사로서 도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도 코로나19로 초청 연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의료인과의 교류를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이달부터 10월까지 분당제생병원, 윌스기념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명지병원, 국민건
강보험일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이 해외 의료인과 온라인으로 소통한다.
먼저 25일 분당제생병원 콘퍼런스에는 2017년 도를 다녀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Tashkent Medical Academy) 비뇨기과의 투흐타미셰프 무자파르(Tukhtamishev Muzaffar) 등 현지 의료인 5명이 참여한다.
이후 러시아, 베트남, 몽골 등 국적의 의료인도 함께할 예정이다.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의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연수 이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 분야 최신 보건 의료 이슈를 얘기한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보건·의료 협력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수생과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대상 지역 및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