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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한화’ 출신 호잉 영입…알몬테 방출

2018~2020년 KBO리그 경험…홈런 52개 포함 197타점 올려
이숭용 KT wiz 단장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
이강철 감독 "기존 외야수들과 시너지 효과 기대"
제라드 호잉 "팀 승리 위해 뭐든 할 것"

 

KT wiz가 한화 출신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을 영입했다.

 

프로야구단 KT wiz는 “새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을 총액 4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했던 호잉은 지난 3년간 타율 0.284, 홈런 2개, 197타점, 171득점을 기록했다.

 

2020년 6월 한화에서 방출돼 한국을 떠난 호잉은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서 7경기에 나서 타율 0.333, 3홈런, 7타점을 올렸다.

 

이달 18일 메이저리그 토론토로 콜업돼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지만, 2경기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지난 21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의 부진으로 고민 중이던 KT는 대체 선수로 호잉을 선택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호잉은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중장거리 타자로 좋은 수비력도 갖추고 있어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호잉을 영입하면서 외야진이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외야수들의 체력 안배도 가능하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제라드 호잉은 구단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KT에 합류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 싶고, 팀 승리를 위해선 무엇이든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KT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알몬테의 웨이보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이번 시즌 멜 로하스 주니어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알몬테는 60경기에 나서 타율 0.271, 7홈런, 36타점을 뽑아내는데 그쳐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KT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해 팀을 떠나게 됐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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