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먹노린재 발생에 의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5~28일 4일간 서종면 도장리에서 공동 방제를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동 방제는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의 실천으로 벼 먹노린재 밀도가 증가하며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농촌인구 노령화로 인해 사실상 농가 자체방제가 어려워 특단의 조치로 실시됐다.
벼 먹노린재 방제는 논으로 이동을 끝낸 월동 성충의 산란 전(6월 20일~7월 초) 논물을 빼고 약제를 살포해야 효과가 높다.
이번 방제에는 친환경농업특구인 지역특성을 고려,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약제를 사용했으며 광역방제기 1대, 방역방제차량 2대, 드론 1대가 투입돼 15㏊ 논과 주변 논두렁이나 배수로 등 유입원이 될수 있는 곳까지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 광역방제가 이뤄졌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먹노린재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방제효과 제고,사후관리를 위한 예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방제를 통해 먹노린재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