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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지역사무소 성추문 의혹에… 與 대권주자들 "출당 조치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1일 보좌진의 성추문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양향자 의원에 대해 "출당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기자가 질문을 하면, 선착순으로 세 명의 후보가 답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관련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후보들 간 머뭇거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막내가 먼저 나섰다"며 마이크를 잡은 박용진 후보는 "내로남불이 지난 재보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고위공직자 청문회 7대 기준다 다 우리 당에서 만든 것이고, 민주당에 정권을 주면 잘하겠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제 불신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내로남불, 아전인수식 정치라고 비판하는데, 당 지도부가 과감하게 결정하고 출당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도 "국민들의 신뢰를 줬기 때문에 3기 개혁 민주 정부가 출범할 수 있었다"며 "재보선 참패 원인 중에서 성 범죄가 자유롭지 않다. 양향자 의원 출당 문제는 당에서 단호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해 출당 조치한 것은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치켜세웠지만 "성 범죄 관련해선 서울시장, 부신시장, 충남지사 등 문제에 대해 시원하게 사과하지 않은 건 잘못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양향자 의원실 성추문 의혹도 마찬가지다. 추랑 조치 했다가 무혐의로 밝혀지면 다시 돌아오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달 30일 오후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양 의원의 외사촌이자 지역사무소 직원 A씨를 제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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