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가 지난 29일 제8회 경기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 분야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홈페이지에 사전 응모한 마을 가운데 시장·군수로부터 추천을 받은 마을을 대상으로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체험·소득 ▲문화·복지 ▲농촌 지역개발사업 ▲농촌 빈 집·유휴시설 활용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세월리는 유휴공간 정미소를 커뮤니티센터로 만들어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2021년 경기도 평생학습마을로 선정되는 등 두각을 드러내며 문화·복지 분야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마을은 오는 8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다.
세월리 이장은 "2008년 폐교 위기였던 세월초에 현재 1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며 마을에 아이들과 젊은 학부모들이 늘어 주민들이 함께 놀이하며 배우고 가르치며 버려진 공간이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공간이 사람으로 채워지고 이음(관계)으로 이어지며 우리마을이 보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마을이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