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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년 준비하는 민선7기 안산시, 1천년 안산 초석 닦는다

새로운 1년 키워드 초지역세권·주거복지·안심보육
윤화섭 시장 “언제나 당당하고 굳건하고 끝까지 시민 위해 헌신”

 

윤화섭 안산시장이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새로운 1년 동안 주거복지와 안심보육을 실현하고 안산의 랜드마크가 될 초지역세권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5일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 유튜브를 통해 지난 3년의 성과와 함께 남은 1년의 시정 비전을 제시하면서 “과거 체험하지 못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선도해 온 시가 이제 새로운 1년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민선7기 새로운 1년 동안 ▲안산형 주택 모델 도입 ▲안심보육시스템 강화 ▲초지역세권, 가칭 ‘5G 메타시티’ 개발 사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 장상·신길2 공공택지 사업 등을 비롯해 시가 직접 참여해 짓는 공공주택에 ‘안산형 주택’ 모델을 도입해 분양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시민 주거복지를 위한 이 모델은 분양가를 줄이고 발생한 수익을 품질개선 등 투자로 되돌려 시민의 주거복지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윤 시장은 “안산형 주택 모델을 통해 사업 과정에서 이뤄지는 끝없는 투자로 ‘명품 주거공간’를 만들겠다”며 “거주하는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안산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채용시스템 개선 ▲AI(인공지능) CCTV 기술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학부모와 숙련 보육교사, 어린이 전문가 등 100명이 참여하는 ‘보육교사 채용위원회’가 국공립 어린이집 채용과정에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채용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아동학대 원천봉쇄를 위해 기존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에 AI기술을 접목시켜 ‘학대행위 발생→CCTV 관리 주체 인지→시 학대 전담 부서 및 어린이집 원장 통보’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립어린이집 3곳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어린이집과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부모와 어린이집 간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시범운영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아울러 2024년이면 5개의 철도가 만나는 초지역세권을 새로운 안산 랜드마크로 떠오를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규모 사업이 예상되는 만큼 개발 과정과 개발 이후에도 안산의 인재와 업체가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상생 구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윤 시장은 “5G 메타시티는 서울 접근성은 물론 전국 각지와 입체적으로 연결돼 품격 있는 문화콘텐츠와 상업, 교육시설이 집약될 것이다”라며 “민선7기 시는 최대한 속도감 있게 세부적인 청사진을 그려낼 것이고,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안산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상호문화 특례시’ 승격을 위한 청사진을 재차 밝히기도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민선7기 안산시는 코로나19 경제침체 등 위기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묵묵히 가야 할 길을 걸어왔다”며 “앞으로 1년, 다가올 민선8기, 나아가 ‘1000년 안산’의 초석을 닦는다는 각오로 언제나 당당하고 굳건하게 끝까지 시민 여러분께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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