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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바지 발언'에… 박용진 "본선이었으면 폭망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6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바지 발언'에 대해 "본선에서 그랬으면 폭망각"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우리끼리 스파링하고 있는 중이니까 그냥 뭐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만약 본선이었으면 "폭망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원은 "본인에게 불리하거나 불쾌한 일이 있더라도 이렇게 (위트있게) 대답해야 한다"며 "예전에도 곤란한 질문하니까 인이어 빼서 집어던지고 생방송 중에 방송 연결 인터뷰 중에 가시는 그런 모습으로 대통령의 태도를 가져가시기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시간이 있으니까 그 초 가기를 기다리시더라"라며 "옛날에 사이다, 고구마 논쟁이 있었다. 사이다 이재명은 어디 가고 정말 답답하게 몸사리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장점으로 "한 번 한다면 하는 스타일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거기에서 국민들이 점수를 주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를 향한 비판이 지나치다는 시각과 관련해 "저는 주로 정책적인 비판과 질의, 논쟁을 시작한 것"이라며 "기본소득 문제는 빼도 박도 못할 문제다. 다른 당의 후보들도 얼마나 정조준하고 벼르고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 말 바꾸기가 딱할 지경"이라며 "10분 중에 제가 3~4분 쓴 건데 그 중에도 저렇게 대답을 제대로 못하고 얼버무리고 지나가면 본선에서 견디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완주 의지를 불태우며 이재명 후보와 양강구도로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저와 이재명 후보가 미래를 두고 또 정책을 두고 날카롭게 토론하고 대립하고 하는 게 아주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우리의 흥행카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대선 승리,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한국 정치의 젊은 세대교체를 말씀드리고 그렇게 실천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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